사회적경제, 양대 노총과 손 잡다

이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1-03-26 15:3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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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사회적경제공동체, 양 노총 울산본부 업무협약
▲왼쪽부터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 박준석 본부장, (사협)울산사회적경제공동체 이영도 이사장, 한국노총울산지역본부 이준희 의장

 

사회적경제조직과 노동조합이 취약계층 노동자 지원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사회적협동조합 울산사회적경제공동체(이사장 이영도)와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본부장 박준석), 한국노총울산지역본부(의장 이준희)는 25일 오전 11시 한국노총울산지역본부 4층 회의실에서 '울산지역 취약계층 노동자 지원 및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노동운동조직과 사회적경제조직이 손잡고 취약계층 노동자에 대한 복지서비스 제공과 권익 증진, 사회적경제 활성화, 양대 노총 조합원의 퇴직 후 사회.경제활동에 대한 대안 개발 등에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준희 한국노총울산본부 의장은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사회적경제 조직들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양대 노총이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판로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석 민주노총울산본부장은 "양대 노총과 사회적경제가 협력해 사회복지서비스 확대에 힘쓰자"고 강조했다. 

 

이영도 울산사회적경제공동체 이사장은 "시민노동사회가 사회적경제에 대해 신뢰할 수 있도록 자정활동 등에도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사회적경제조직과 양대 노총 지역본부가 업무협약을 맺은 건 전국 최초다. 울산사회적경제공동체는 "양대 노총 지역본부가 사회적경제 조직들과 연대해 취약계층 노동자 지원사업 등에 나서기로 한 만큼 울산의 사회적경제 활성화에도 적지 않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협약 당사자들은 울주군과도 숲자원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추진하고 있고, 울산시가 추진하고 울산사회적경제공동체가 주관하는 '시민참여형 사회적경제 판로 지원 행사'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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